겨울 내내 찬바람 맞으며 고생한 우리 피부. 따뜻한 봄이 오면 좀 나아질 줄 알았죠?
그런데 이상하게 피부가 더 당기고 간질간질하단 느낌, 들어본 적 있으세요?
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봄이 되면 피부가 더 민감해졌다고 말해요.
겨울 동안 잃어버린 수분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,
환절기의 건조한 바람과 꽃가루,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 피부는 그야말로 ‘비상사태’입니다.
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?
바로 보.습.제입니다.
겨울 후, 피부는 왜 더 건조해질까?
겨울엔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가 수분을 잃기 쉽죠.
게다가 난방기구 사용으로 실내는 더 건조해지고요.
문제는 이런 상태가 봄까지 이어진다는 거예요.
겨울 동안 손상된 피부 장벽은 회복되지 않은 채 봄을 맞고,
환절기 특유의 건조함과 외부 자극으로 피부는 더 예민해져요.
그래서 봄에도 꼭, 아니 오히려 더! 보습제를 꼼꼼히 챙겨 발라야 합니다.
봄철 보습제, 어떻게 골라야 할까?
보습제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내 피부 상태를 아는 것이에요.
✔️ 건성 피부라면
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워주는 크림 타입이 좋아요.
히알루론산,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추천해요.
✔️ 지성 피부라면
유분이 많은 제품보다는 가볍게 발리는 로션 타입이나 젤 타입이 적당해요.
논코메도제닉(모공 막지 않는) 제품인지 꼭 확인하세요!
✔️ 민감성 피부라면
향이나 색소가 들어간 제품은 피하고, 저자극 테스트 완료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.
그리고 요즘은 성분 좋은 저자극 약산성 보습제도 많아서
피부 타입에 맞게 고르기 훨씬 쉬워졌어요.
언제, 어떻게 바르는 게 좋을까?
보습제는 샤워나 세안 후 3분 이내에 바르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.
피부가 아직 촉촉할 때 보습제를 발라야 수분이 날아가는 걸 막아주거든요.
또한, 봄철엔 아침저녁 2번 이상 꼼꼼하게 발라주는 게 좋아요.
특히 볼, 이마, 입 주변 같이 잘 트는 부위는 두 번씩 레이어링해도 좋아요.
보습 +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니까,
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이런 제품으로 간편하게 관리해보는 것도 추천해요.
내 피부는 내가 챙겨야죠
피부는 거짓말을 안 해요.
내가 얼마나 신경 썼는지, 대충했는지 바로 티 나죠.
봄 햇살 아래에서 피부가 건강하게 빛나길 원한다면,
보습제 하나라도 꼼꼼하게 챙기는 습관이 필요해요.
피부는 소모품이 아니니까요.
매일 조금씩 투자해준 시간과 정성이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들어줄 거예요.
혹시 요즘 피부가 예전보다 더 당긴다거나,
화장이 잘 안 먹는다고 느껴지셨다면,
이 글을 읽은 지금, 바로 보습제부터 챙겨보세요.
이거, 절대 놓치지 마세요!